아파트 증여세 계산부터 절세 전략까지: 2025년 완벽 가이드

 

아파트 증여세 국세청

 

부모님으로부터 아파트를 증여받기로 결정하셨나요? 막상 증여를 진행하려니 복잡한 세금 계산과 서류 준비에 막막함을 느끼실 겁니다. 특히 최근 부동산 가격 변동으로 증여세 부담이 커져 고민이 많으실 텐데요. 이 글에서는 국세청 기준에 따른 아파트 증여세 계산법부터 실제 절세 사례, 연부연납 활용법까지 10년 이상 세무 상담을 진행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상세히 안내해드리겠습니다. 읽고 나시면 증여세를 최대 40% 절감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알게 되실 것입니다.

아파트 증여세는 어떻게 계산되나요?

아파트 증여세는 증여받은 재산가액에서 공제금액을 뺀 과세표준에 세율(10~50%)을 곱해 계산합니다. 예를 들어 시가 3억원 아파트를 자녀가 증여받는 경우, 5천만원 공제 후 2억 5천만원에 대해 20% 세율이 적용되어 약 3,500만원의 증여세가 발생합니다.

증여세 계산의 핵심은 정확한 재산가액 산정입니다. 국세청은 시가를 우선 적용하되, 시가 산정이 어려운 경우 보충적 평가방법을 사용합니다. 실무에서 가장 많이 활용되는 것은 KB부동산 시세나 한국부동산원 시세인데, 이는 실거래가의 80~90% 수준으로 형성되어 있어 절세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증여세 계산 단계별 상세 설명

증여세 계산은 크게 4단계로 진행됩니다. 첫째, 증여재산가액을 산정합니다. 아파트의 경우 매매사례가액, 감정평가액, 보충적 평가방법 순으로 적용되며, 대부분 KB시세나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합니다. 둘째, 증여재산공제를 적용합니다. 배우자는 6억원, 직계존비속은 5천만원(미성년자는 2천만원), 기타 친족은 1천만원까지 공제받을 수 있습니다. 셋째, 과세표준에 세율을 적용합니다. 1억원 이하는 10%, 5억원 이하는 20%, 10억원 이하는 30%의 누진세율이 적용됩니다. 넷째, 세대생략 증여나 할증과세 대상인 경우 30~40%를 가산합니다.

실제 계산 사례: 3억원 아파트 증여 시

최근 상담했던 사례를 소개하겠습니다. 서울 강남구에 거주하는 A씨는 아버지로부터 KB시세 3억원의 30년된 아파트를 증여받기로 했습니다. 공시지가는 2억원이었고, 무주택자였습니다. 증여세 계산 과정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증여재산가액 3억원에서 직계존속 공제 5천만원을 차감하여 과세표준 2억 5천만원이 산출되었습니다. 여기에 20% 세율을 적용하고 누진공제 1천만원을 빼면 기본 증여세는 4천만원입니다. 하지만 1주택 보유 특례를 적용받아 실제 납부세액은 3,500만원으로 줄었습니다.

증여세율표와 누진공제 활용법

국세청이 정한 증여세율은 과세표준에 따라 5단계로 구분됩니다. 1억원 이하 구간은 10%로 시작하지만, 30억원을 초과하면 50%까지 올라갑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누진공제를 정확히 적용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과세표준이 3억원인 경우, 단순히 30%를 곱하는 것이 아니라 누진공제 6천만원을 차감해야 합니다. 실제로 많은 분들이 이 부분을 놓쳐 세금을 과다 계산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10년 이내 동일인으로부터 받은 증여는 합산과세되므로, 분할 증여 시 이점을 고려해야 합니다.

증여재산 평가방법의 선택

아파트 증여 시 재산평가는 세금 부담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입니다. 시가가 명확한 경우 시가를 적용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보충적 평가방법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실무적으로는 증여일 전후 3개월 이내 매매사례가 있으면 그 가격을, 없으면 KB시세나 한국부동산원 시세를 활용합니다. 특히 오래된 아파트의 경우 공시지가가 시세보다 현저히 낮아 절세 효과가 큽니다. 다만 국세청이 시가를 파악할 수 있는 경우 더 높은 가액으로 과세할 수 있으므로 신중한 판단이 필요합니다.

30년 넘은 오래된 아파트 증여 시 세금은 얼마나 되나요?

30년 이상 된 아파트는 일반적으로 공시지가가 시세의 60~70% 수준이어서 증여세 절감 효과가 큽니다. KB시세 3억원인 30년된 아파트의 경우, 공시지가 기준으로 계산하면 증여세가 약 2,500만원으로 시세 기준 대비 1,000만원 이상 절감됩니다.

오래된 아파트 증여의 가장 큰 장점은 낮은 공시지가입니다. 제가 최근 처리한 사례 중 1985년 준공된 서울 노원구 아파트는 KB시세가 3억 2천만원이었지만 공시지가는 1억 8천만원에 불과했습니다. 이 경우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증여세를 계산하여 약 1,500만원의 세금을 절감할 수 있었습니다.

노후 아파트 증여의 세무상 이점

30년 이상 된 아파트는 여러 세무상 이점이 있습니다. 첫째, 공시지가 현실화율이 낮아 증여세 부담이 적습니다. 통상 신축 아파트의 공시지가가 시세의 80~90%인 반면, 30년 이상 아파트는 60~70% 수준입니다. 둘째, 재건축 기대감이 있는 지역의 경우 증여 후 가치 상승 가능성이 높습니다. 셋째, 1세대 1주택 비과세 요건 충족이 용이합니다. 특히 재건축 추진 단지의 경우 조합원 지위 승계를 통해 추가 이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다만 재건축 추진 단계에 따라 평가방법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전문가 상담이 필요합니다.

공시지가와 시세 차이 활용 전략

오래된 아파트의 공시지가와 시세 차이를 활용한 절세 전략은 매우 효과적입니다. 실제 사례로, 강북구의 35년된 아파트를 증여한 B씨는 KB시세 4억원 대비 공시지가 2억 5천만원을 적용받아 증여세를 2천만원 절감했습니다. 이런 차이가 발생하는 이유는 공시지가 산정 시 건물 노후도, 관리상태, 주변 인프라 등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증여 시점을 전략적으로 선택하는 것도 중요한데, 공시지가 발표 직후인 1~3월보다는 하반기에 증여하는 것이 유리한 경우가 많습니다.

재건축 예정 아파트 증여 시 주의사항

재건축이 예정된 오래된 아파트 증여 시에는 특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안전진단 통과, 정비구역 지정, 조합설립인가 등 재건축 진행 단계에 따라 평가액이 크게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조합설립인가 이후에는 일반분양가를 기준으로 평가하므로 증여세가 급증할 수 있습니다. 제가 상담한 사례 중 재건축 조합설립 직전에 증여를 완료하여 3천만원의 세금을 절감한 경우가 있었습니다. 또한 재건축 부담금, 추가분담금 등도 고려해야 하며, 조합원 지위 승계 시 발생하는 양도소득세도 계획에 포함시켜야 합니다.

취득세와 재산세 변동 고려사항

30년 이상 된 아파트 증여 시 증여세 외에도 취득세와 향후 재산세 변동을 고려해야 합니다. 취득세는 증여가액의 3.5%(조정대상지역은 12%)가 부과되는데, 오래된 아파트는 공시지가가 낮아 취득세도 절감됩니다. 하지만 증여 후 공시지가가 급등하면 재산세 부담이 늘어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재건축 호재가 있는 지역의 경우 공시지가가 연 20% 이상 오르기도 합니다. 따라서 증여 시점의 세금 절감액과 향후 보유세 증가분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합니다.

무주택자가 아파트를 증여받을 때 혜택이 있나요?

무주택자가 부모로부터 1주택을 증여받는 경우 증여세 과세표준에서 5억원을 추가 공제받을 수 있어 최대 2억 5천만원의 세금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 혜택은 수도권 6억원, 지방 3억원 이하 주택에 한하며, 증여 후 5년간 보유해야 합니다.

무주택자 증여 특례는 2024년부터 대폭 확대되어 실질적인 혜택이 커졌습니다. 제가 최근 처리한 사례를 보면, 무주택 신혼부부가 시가 5억원의 아파트를 증여받으면서 이 특례를 적용받아 증여세를 전액 면제받았습니다. 기존에는 7천만원 이상의 증여세를 내야 했던 것과 비교하면 엄청난 절세 효과입니다.

1세대 1주택 증여 특례 상세 요건

1세대 1주택 증여 특례를 받기 위해서는 까다로운 요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첫째, 수증자(받는 사람)가 무주택자여야 하고, 증여자(주는 사람)는 1주택자여야 합니다. 둘째, 증여받는 주택가액이 수도권은 6억원, 지방은 3억원 이하여야 합니다. 셋째, 증여일로부터 5년간 해당 주택을 보유해야 하며, 이 기간 중 양도하면 감면받은 세액을 추징당합니다. 넷째, 직계존속으로부터의 증여에만 적용되므로 조부모나 형제자매 간 증여는 해당없습니다. 다섯째, 10년 이내 1회만 적용받을 수 있으므로 신중한 활용이 필요합니다.

실제 적용 사례와 절세 효과 분석

최근 상담한 C씨 가족의 사례를 소개하겠습니다. 30대 무주택 직장인 C씨는 부모님으로부터 경기도 성남시의 시가 5억 8천만원 아파트를 증여받기로 했습니다. 일반적인 경우 과세표준 5억 3천만원에 30% 세율을 적용하면 약 1억 3천만원의 증여세가 발생합니다. 하지만 1세대 1주택 특례를 적용하여 5억원을 추가 공제받아 과세표준이 3천만원으로 줄었고, 최종 증여세는 300만원에 불과했습니다. 1억 2,700만원을 절감한 것입니다. 이처럼 무주택자 특례는 젊은 세대의 주거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줍니다.

증여 후 5년 보유 의무와 예외사항

1세대 1주택 특례를 받으면 5년간 보유 의무가 발생합니다. 이 기간 중 매도, 증여, 교환 등으로 소유권을 이전하면 감면받은 세액에 이자까지 더해 추징됩니다. 하지만 몇 가지 예외사항이 있습니다. 첫째, 파산이나 강제집행으로 인한 처분은 예외로 인정됩니다. 둘째, 천재지변으로 주택이 멸실된 경우도 추징하지 않습니다. 셋째, 직장 이전 등 불가피한 사유로 이사해야 하는 경우, 기존 주택을 처분하고 1년 내 다른 주택을 취득하면 계속 보유한 것으로 봅니다. 실무적으로는 5년 보유 기간 중 전세를 놓는 것은 문제없으며, 오히려 임대수익으로 보유세를 충당할 수 있어 유리합니다.

다주택자 가족의 무주택자 특례 활용법

다주택자 가족이 무주택 자녀에게 증여할 때도 전략적 접근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부모가 3주택을 보유한 경우, 먼저 2주택을 처분하여 1주택자가 된 후 증여하면 특례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제가 컨설팅한 D씨 가족은 아버지가 3주택 중 2채를 어머니와 큰아들에게 먼저 증여한 후, 1주택자가 되어 막내에게 특례 적용 증여를 진행했습니다. 이를 통해 가족 전체적으로 2억원 이상의 세금을 절감했습니다. 다만 이런 계획적 증여는 국세청의 조세회피 의심을 받을 수 있으므로, 각 증여 간 충분한 시간 간격을 두고 진행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대출이 있는 아파트도 증여세 연부연납이 가능한가요?

대출이 있는 아파트도 담보가치가 충분하다면 증여세 연부연납이 가능합니다. 일반적으로 아파트 시가의 70%에서 기존 대출을 뺀 금액까지 담보 제공이 가능하며, 최장 5년간 분할 납부할 수 있어 초기 자금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연부연납은 증여세가 1천만원을 초과할 때 신청 가능한 제도입니다. 최근 상담한 사례 중 KB시세 2억 6천만원 아파트에 6천만원 대출이 있는 상황에서도 연부연납을 성공적으로 신청한 경우가 있었습니다. 담보 여력이 1억 2천만원 정도 있어 충분했기 때문입니다.

연부연납 신청 요건과 절차

증여세 연부연납을 신청하려면 몇 가지 요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첫째, 증여세액이 1천만원을 초과해야 합니다. 둘째, 납부기한 내에 신청해야 하며, 통상 증여일로부터 3개월 이내입니다. 셋째, 담보를 제공해야 하는데, 부동산, 유가증권, 보증보험 등이 가능합니다. 신청 절차는 먼저 관할 세무서에 연부연납 신청서를 제출하고, 담보 제공 서류를 준비합니다. 세무서에서는 담보가치를 평가하여 승인 여부를 결정하며, 승인 시 매년 균등 분할하여 납부하게 됩니다. 이자율은 현재 연 2.3% 수준으로 시중 대출금리보다 낮아 유리합니다.

담보대출이 있는 경우 담보가치 계산법

대출이 있는 아파트의 담보가치는 다음과 같이 계산합니다. 먼저 아파트 시가의 70%를 산정합니다. 여기서 기존 대출 잔액과 선순위 권리(전세보증금 등)를 차감합니다. 예를 들어 시가 3억원 아파트에 1억원 대출이 있다면, 3억원 × 70% = 2.1억원에서 1억원을 뺀 1.1억원이 담보 가능액입니다. 실제 사례로 E씨는 공시지가 1억 7천만원 아파트에 디딤돌대출 6천만원이 있었는데, KB시세 2억 6천만원을 기준으로 담보가치를 인정받아 8천만원까지 연부연납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중요한 것은 공시지가가 아닌 시가 기준으로 담보가치를 평가받는 것입니다.

배우자 명의 부동산 담보 제공 가능성

수증자 본인이 담보를 제공하기 어려운 경우, 배우자나 직계존속의 부동산을 담보로 제공할 수 있습니다. 특히 배우자 명의 부동산은 비교적 쉽게 담보 제공이 가능합니다. 최근 처리한 사례에서 아내가 남편 명의 아파트를 담보로 증여세 연부연납을 신청했는데, 남편의 동의서와 인감증명서만으로 간단히 처리되었습니다. 다만 제3자 담보 제공 시에는 담보제공자의 신용도와 소득도 함께 심사하므로, 안정적인 소득이 있는 배우자의 담보가 유리합니다. 또한 담보제공자가 향후 대출을 받거나 부동산을 처분할 때 제약이 생길 수 있으므로 충분한 협의가 필요합니다.

연부연납 vs 금융기관 대출 비교

증여세 납부를 위해 연부연납과 일반 금융기관 대출 중 어느 것이 유리한지 많이 문의하십니다. 연부연납의 장점은 낮은 이자율(연 2.3%), 최장 5년 분할납부, 중도상환 수수료 없음 등입니다. 반면 금융기관 대출은 즉시 자금 확보가 가능하고, 대출한도가 더 높으며, 주택담보대출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실제 비교 사례를 보면, 증여세 5천만원을 5년간 납부할 경우 연부연납은 총 이자가 약 290만원인 반면,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연 5%)은 650만원으로 2배 이상 차이가 납니다. 따라서 담보 여력이 있다면 연부연납이 확실히 유리합니다.

연부연납 신청 시 실무 팁

연부연납 신청 시 성공률을 높이는 몇 가지 팁을 공유하겠습니다. 첫째, 신청 시점이 중요합니다. 납부기한 막바지보다는 여유를 두고 신청하면 보완 요구에 대응하기 쉽습니다. 둘째, 담보가치 산정 시 감정평가를 받으면 더 높은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셋째, 소득증빙을 충실히 하면 승인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넷째, 첫 해 납부액을 높게 설정하면 심사에 유리합니다. 다섯째, 세무대리인을 통해 신청하면 서류 미비로 인한 반려를 줄일 수 있습니다. 실제로 직접 신청했다가 반려된 후 저를 통해 재신청하여 승인받은 사례가 여러 건 있었습니다.

증여세 신고는 언제, 어떻게 해야 하나요?

증여세 신고는 증여받은 날이 속하는 달의 말일부터 3개월 이내에 해야 하며, 기한 내 신고 시 3%의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홈택스를 통한 전자신고가 가능하지만, 복잡한 경우 세무대리인의 도움을 받는 것이 유리합니다.

증여세 신고는 시기와 방법이 매우 중요합니다. 제때 신고하지 않으면 가산세가 부과되고, 잘못 신고하면 추후 세무조사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신고기한을 놓쳐 20%의 가산세를 물었던 사례를 여러 번 봤습니다.

증여세 신고 기한과 가산세

증여세 신고기한은 증여일이 속하는 달의 말일부터 3개월입니다. 예를 들어 1월 15일에 증여받았다면 4월 30일까지 신고해야 합니다. 기한 내 신고하면 산출세액의 3%를 공제받지만, 기한을 넘기면 무신고가산세 20%, 납부지연가산세 연 8.03%가 부과됩니다. 특히 주의할 점은 증여계약서 작성일이 아닌 실제 소유권이전등기일이 증여일이 된다는 것입니다. 또한 국세청이 먼저 과세하면 무신고가산세가 40%까지 올라갈 수 있으므로, 늦더라도 자진신고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실제로 2년 늦게 자진신고하여 가산세를 1천만원 줄인 사례가 있었습니다.

필요 서류와 준비 사항

증여세 신고를 위해서는 다양한 서류가 필요합니다. 기본적으로 증여세 과세표준신고서, 증여재산평가명세서, 증여계약서, 가족관계증명서, 등기부등본이 필요합니다. 추가로 채무승계가 있다면 금융기관 확인서, 감정평가를 받았다면 감정평가서, 연부연납 신청 시 담보제공 서류 등이 필요합니다. 특히 중요한 것은 증여재산 평가자료입니다. KB시세 조회 화면, 한국부동산원 가격정보, 인근 매매사례 등을 준비하면 유리한 평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 서류 준비에 보통 2주 정도 소요되므로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홈택스 전자신고 단계별 가이드

홈택스를 통한 전자신고 절차를 상세히 안내하겠습니다. 먼저 홈택스에 공동인증서로 로그인합니다. '신고/납부' 메뉴에서 '증여세'를 선택하고 '정기신고'를 클릭합니다. 증여자와 수증자 정보를 입력하고, 증여재산 내역을 등록합니다. 이때 재산평가 방법을 신중히 선택해야 합니다. 증여재산공제와 세액공제를 적용하고, 최종 세액을 확인합니다. 신고서를 제출하면 접수증을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납부는 신고 후 즉시 하거나 납부기한 내에 하면 됩니다. 전자신고가 어려운 경우 세무서를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신고도 가능하지만, 3% 세액공제는 전자신고에만 적용됩니다.

세무대리인 선임이 필요한 경우

모든 증여세 신고를 세무대리인에게 맡길 필요는 없지만, 다음과 같은 경우는 전문가 도움이 필요합니다. 첫째, 증여재산가액이 5억원을 초과하는 경우입니다. 고액 증여는 세무조사 가능성이 높아 정확한 신고가 중요합니다. 둘째, 부담부증여, 재산분할, 유류분 등 복잡한 법률관계가 있는 경우입니다. 셋째, 비상장주식, 해외부동산 등 평가가 어려운 재산의 경우입니다. 넷째, 세대생략증여 등 할증과세 대상인 경우입니다. 세무대리인 수수료는 통상 증여세액의 5~10% 수준이지만, 절세액이 수수료를 훨씬 초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 직접 신고했다가 2천만원을 추가 납부한 후 저를 찾아온 고객도 있었습니다.

신고 후 사후관리 중요성

증여세 신고가 끝났다고 모든 것이 끝난 것은 아닙니다. 국세청은 신고 후 5년간 조사권한이 있으며, 특히 고액 증여는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합니다. 따라서 신고 관련 서류를 5년 이상 보관해야 하고, 증여재산 처분 시 양도소득세 계산을 위해서도 필요합니다. 또한 증여 후 추가 증여를 받을 경우 10년간 합산과세되므로 이전 신고내역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어야 합니다. 무주택 특례를 받은 경우 5년 보유의무도 관리해야 합니다. 제가 관리하는 고객들에게는 증여 후 1년, 3년, 5년 시점에 체크리스트를 제공하여 사후관리를 돕고 있습니다.

아파트 증여세 관련 자주 묻는 질문

안녕하세요? 제가 아버지로부터 KB시세 30년 넘은 3억짜리 아파트를 증여받으려고 합니다. 증여세 얼마쯤 될까요? 저는 무주택입니다.

30년 넘은 아파트를 무주택자가 증여받는 경우 상당한 절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KB시세 3억원이라면 공시지가는 약 1.8~2억원 정도로 예상되며, 무주택자 1주택 특례를 적용받으면 증여세가 0원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구체적으로는 공시지가 2억원 기준으로 직계존속 공제 5천만원을 빼면 과세표준이 1.5억원이 되고, 여기서 무주택자 특례 5억원이 추가 공제되어 증여세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다만 정확한 계산을 위해서는 해당 아파트의 정확한 공시지가 확인이 필요합니다.

안녕하세요, 아파트를 증여받게 되었는데요, 취득세 납부 후 등기완료된 경우 증여세를 아파트 매매 후에 납부해도 되나요?

증여세는 증여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신고·납부해야 하며, 아파트 매매 시점까지 미루면 안 됩니다. 등기가 완료되었다면 이미 증여가 완성된 것이므로, 등기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증여세를 신고·납부해야 합니다. 만약 이 기한을 넘기면 무신고가산세 20%와 납부지연가산세가 부과됩니다. 다만 증여세가 1천만원을 초과한다면 연부연납을 신청하여 최장 5년간 분할납부할 수 있으니 이를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2억6천만원(공시지가 1억7천만원) 신랑명의 아파트는 디딤돌대출로 6000만원 대출잡혀있습니다. 이걸 담보로 와이프가 연부연납 신청가능한가요?

배우자가 증여받은 경우 남편 명의 아파트를 담보로 연부연납 신청이 가능합니다. KB시세 2억 6천만원 아파트의 담보가능액은 약 1억 8천만원(2.6억×70%)이고, 여기서 기존 대출 6천만원을 차감하면 1억 2천만원까지 담보 제공이 가능합니다. 이는 일반적인 증여세액을 충분히 커버할 수 있는 금액입니다. 신청 시 남편의 동의서와 인감증명서가 필요하며, 담보제공에 따른 남편의 추가 대출 제약 등을 미리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결론

아파트 증여세는 복잡해 보이지만, 정확한 정보와 전략적 접근으로 상당한 절세가 가능합니다. 특히 30년 이상 된 오래된 아파트의 낮은 공시지가를 활용하고, 무주택자 1주택 특례를 적용받으면 수천만원에서 억 단위의 세금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증여 시기와 방법을 신중히 선택하고, 연부연납 등 납부 부담을 줄이는 제도를 적극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증여 전 충분한 사전 검토입니다. 증여재산 평가방법, 적용 가능한 공제와 특례, 신고 시기와 방법 등을 꼼꼼히 확인하여 최적의 증여 전략을 수립해야 합니다. 복잡한 경우에는 세무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오히려 비용을 절감하는 길이 될 수 있습니다.

"절세는 탈세와 다릅니다. 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최선의 선택을 하는 것이 현명한 납세자의 자세입니다." 이 글이 여러분의 성공적인 부동산 증여에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