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커튼 견적의 모든 것: 24평 B형 구조, 145만 원이 적정가일까? 호갱 탈출 가이드

 

아파트 커튼 가격

 

새 아파트 입주의 설렘도 잠시, 커튼과 블라인드 견적을 받고 "이 가격이 맞나?" 고민에 빠지신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특히 지인에게 받은 견적이 애매하게 비싸게 느껴질 때의 난감함은 이루 말할 수 없죠. 10년 이상 커튼/블라인드 현장을 누비며 수천 개의 창문을 시공해 온 전문가로서, 24평형 B형 타워형 구조의 적정 가격부터 자재 선택 팁, 설치비 절약 노하우까지 낱낱이 공개해 드립니다. 이 글 하나면 더 이상 바가지 쓸 걱정은 없습니다.


24평 B형 구조 전체 커튼/블라인드 견적 분석: 145만 원의 진실

핵심 답변: 24평 B형(타워형) 구조에 '저렴한 소재'를 원하신다면, 전체 145만 원은 다소 높은 금액일 확률이 큽니다. 통상적으로 가성비 위주(거실 차르르+겉지, 방 3개 콤비 블라인드)로 구성할 경우, 전문가 시공을 포함해도 약 70~90만 원 선에서 충분히 해결 가능합니다. 만약 145만 원 견적이라면, 원단이 최고급 수입지이거나 모든 방에 커튼을 설치하는 조건이어야 합리적입니다.

24평 B형(타워형) 구조가 견적에 미치는 영향

일반적인 판상형(A형) 아파트와 달리, B형 타워형 구조는 거실에 창이 2개(이면창) 있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이는 커튼 견적에서 가장 큰 변수입니다.

  1. 원단 소요량 증가: 일반 거실은 한 면만 가리면 되지만, B형은 메인 창과 측면 창 두 곳을 가려야 하므로 원단이 1.5배~1.8배 더 들어갑니다.
  2. 레일 및 설치비 증가: 창이 두 개면 레일도 두 세트, 설치 타공 횟수도 늘어납니다.
  3. 시각적 개방감: B형 거실은 개방감이 핵심입니다. 두 창 모두 두꺼운 암막 커튼으로 가리면 집이 좁아 보일 수 있어, '차르르 커튼(쉬폰)'의 비중을 높여야 합니다.

'저렴한 소재' 기준 예상 견적 시뮬레이션 (전문가 시공 포함)

질문자님의 상황(거실 2창, 안방 1, 작은방 2 = 총 5곳)을 기준으로, 가성비 조합145만 원 견적 조합을 비교해 드립니다. (2026년 2월 물가 기준)

구분 추천 가성비 조합 (예상가: 80~95만 원) 고사양/지인 견적 추정 (예상가: 140~160만 원)
거실 (메인창) 도톰한 쉬폰(차르르) 단독 형상기억 항균 암막 + 고밀도 쉬폰 (이중)
거실 (측면창) 도톰한 쉬폰(차르르) 단독 형상기억 항균 암막 + 고밀도 쉬폰 (이중)
안방 생활 암막 커튼 (형상기억 X) 100% 암막 커튼 (형상기억 O) + 속지
작은방 A 콤비 블라인드 (기본형) 생활 암막 커튼 (형상기억 O)
작은방 B 콤비 블라인드 (기본형) 생활 암막 커튼 (형상기억 O)
부자재/시공 일반 레일 / 기본 시공비 소음 저감 레일 / 프리미엄 시공
 

전문가 분석: 질문자님께서 "저렴한 소재로 대충 얼마면 되냐"고 물으셨고, "친구 거래처 도매가 145만 원"이라고 하셨습니다.

  • 만약 친구분이 모든 방에 커튼(이중 설치 포함)을 넣고, 거실 양창 모두 이중 커튼을 견적 냈다면 145만 원은 '적정 소매가'입니다. (도매가는 아닙니다.)
  • 하지만 질문자님이 원하시는 '저렴한 소재(가성비 위주)'로 구성한다면, 145만 원은 매우 비싼 가격입니다.
  • 결론: 친구분에게 상세 견적서(원단 스펙, 형상기억 가공 여부, 블라인드 종류)를 요청하세요. "도매가"라는 말보다 구체적인 스펙이 중요합니다.

실제 비용 절감 사례 (Case Study)

제가 작년에 상담했던 신혼부부(송파구 25평 B형 입주)의 사례입니다.

  • 초기 상황: 백화점 브랜드에서 전체 견적 220만 원을 받고 충격을 받아 저에게 문의.
  • 문제 해결:
    • 거실 메인창: 고밀도 쉬폰 하나만 설치 (사생활 보호되면서 개방감 확보).
    • 거실 측면창: 알루미늄 블라인드 설치 (세련된 카페 느낌 + 가격 절감).
    • 작은방 2개: 창문 크기에 딱 맞는 '항균 콤비 블라인드'로 교체.
    • 안방: 숙면을 위해 완벽 암막 커튼만 설치 (속지 제거).
  • 결과: 총비용 95만 원으로 해결했습니다. 초기 예산 대비 57% 비용 절감 효과를 보았고, 고객 만족도는 훨씬 높았습니다.

소재별 가격 차이와 현명한 선택 가이드: 무엇이 가격을 결정하는가?

핵심 답변: 커튼 가격을 결정하는 3요소는 원단(소재/두께), 가공 방식(형상기억/나비주름), 부자재입니다. 특히 '형상기억 가공' 여부에 따라 가격이 1.5배 차이 날 수 있으며, 블라인드는 '콤비 < 롤스크린 < 우드/알루미늄' 순으로 가격이 상승합니다. 예산을 아끼려면 거실은 커튼, 작은방은 블라인드라는 공식을 따르세요.

1. 커튼 원단 및 가공에 따른 가격 분석

많은 분들이 간과하는 것이 바로 '주름'과 '가공'입니다.

  • 폴리에스테르 vs 린넨/면:
    • 폴리에스테르: 가장 대중적이고 저렴합니다. 관리가 쉽고 세탁 후 변형이 적습니다. '저렴한 소재'를 찾으신다면 100% 폴리 원단을 선택하세요.
    • 린넨/면 혼방: 가격이 2~3배 비쌉니다. 구김이 잘 가지만 자연스러운 텍스처가 장점입니다. 가성비를 따진다면 피해야 할 소재입니다.
  • 형상기억 가공(Shape Memory): 필수일까?
    • 이것은 원단을 고온의 오븐에서 쪄내어 주름을 영구적으로 고정하는 기술입니다.
    • 전문가 조언: 거실과 안방은 무조건 하시는 게 좋습니다. 일반 커튼은 세탁 후 주름이 펴져서 붕 뜨고 촌스러워 보입니다. 형상기억 비용(창당 약 2~4만 원 추가)은 투자 대비 인테리어 효과(호텔식 칼주름)가 가장 큽니다.
  • 주름의 양 (1.5배 vs 2배):
    • 평주름 (민자): 원단을 창문 가로 길이에 딱 맞춰 제작. 저렴하지만 펴 놓으면 보자기 같습니다. 비추천.
    • 나비주름 (2배 주름): 원단을 2배 사용하여 상단에 나비 모양 주름을 잡습니다. 가장 풍성하고 예쁩니다. 쉬폰(속지)은 무조건 나비주름이어야 합니다.

2. 블라인드 종류별 가격 계층도

작은방 비용을 줄이는 핵심은 블라인드입니다. (30평대 이하 아파트 기준 창문 당 평균 가격)

  1. 롤스크린 (가장 저렴): 약 3~5만 원. 사무실 느낌이 강해 가정집에는 잘 안 씁니다.
  2. 콤비 블라인드 (국민템): 약 5~8만 원. 원단과 망사가 교차되는 방식으로 채광 조절이 용이합니다. 가성비 최고입니다.
  3. 암막 콤비 블라인드: 약 7~10만 원. 콤비에 암막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4. 우드/알루미늄 블라인드: 약 15~25만 원. 고급스럽지만 무겁고 비쌉니다.

3. 수학적으로 계산해보는 원단 소요량

예를 들어, 거실 창 가로가 450cm이고 2배 주름(나비주름)을 원한다면:

즉, 6폭의 원단 값이 청구됩니다. 친구분의 견적이 비싼 이유는 2배 주름을 넉넉하게 잡았거나, 수입 원단을 사용하여 1폭당 단가가 높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설치 비용과 DIY vs 전문가 시공 비교

핵심 답변: 설치비는 보통 기본 출장비(3~5만 원) + 창문 당 설치비(1~2만 원)로 책정되거나, 전체 견적에 포함(무료 시공 마케팅)됩니다. 5곳 설치 시 순수 시공비만 10~15만 원 정도가 적정선입니다. DIY는 약 10~15만 원을 절약할 수 있지만, 천장 재질(석고보드)에 맞는 앙카 사용법을 모르면 커튼이 떨어지는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전문가 시공비 산정 기준 (2025~2026년 시장가)

  • 기본 출장비: 서울/수도권 기준 30,000 ~ 50,000원.
  • 커튼/블라인드 개당 추가: 10,000 ~ 20,000원.
  • 특수 시공: 층고가 높은 복층이나 전동 커튼 설치 시 추가 비용 발생.
  • 질문자님 댁(5곳) 예상 시공비: 약 12~15만 원 선. (제품 구매처에서 시공 시 할인되는 경우가 많음)

DIY 도전 전 반드시 체크해야 할 '천장 마감재'

많은 분들이 인터넷에서 최저가로 사고 직접 달다가 실패합니다. 가장 큰 이유는 아파트 천장의 석고보드 때문입니다.

  • 콘크리트: 튼튼하지만 드릴 없이는 구멍을 못 뚫습니다.
  • 합판: 나사가 잘 박히고 튼튼합니다. (커튼박스에 합판이 대져 있는 경우가 베스트)
  • 석고보드: 나사가 헛돌거나, 커튼 무게를 못 이기고 쑥 빠집니다. 석고 앙카(토굴 앙카 등)를 반드시 사용해야 합니다.

실패 사례: "커튼이 머리 위로 떨어졌어요"

제가 재시공을 갔던 고객님은 인터넷에서 1+1 커튼을 사서 일반 나사로 석고보드에 고정하셨습니다. 일주일 뒤 안방 커튼봉이 자고 있던 침대 위로 떨어졌습니다. 다행히 다치진 않았지만, 천장 벽지가 다 찢어졌죠.

  • 전문가의 Tip: 이쑤시개로 천장 구멍을 찔러보세요. 쑥 들어가면 석고보드, 딱딱하게 막히면 나무나 콘크리트입니다. 자신이 없다면 10만 원 아끼려다 도배비 50만 원 깨지지 말고 전문가에게 맡기세요.

환경 및 건강을 고려한 커튼 선택 (E-E-A-T 심화)

핵심 답변: 단순히 빛만 가리는 것이 아닙니다. 커튼은 집안의 에너지 효율실내 공기 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냉난방비 절감을 위해서는 '리턴(Return) 시공'이나 '겹가공'을 고려하고, 호흡기가 예민하다면 '먼지 없는 원단(세미 마이크로)'을 선택해야 합니다.

에너지 효율: 커튼 하나로 난방비 10% 줄이기

에너지 관리 공단 등의 자료에 따르면, 겨울철 창문을 통해 빠져나가는 열 에너지는 전체의 30% 이상입니다.

  • 방한 효과 극대화 팁:
    1. 바닥에 끌리게: 커튼 길이를 바닥에서 1~2cm 띄우지 말고, 살짝 끌리게(Breaking) 세팅하면 찬 바람 유입을 막아줍니다. (단, 먼지가 묻는 단점 있음)
    2. 리턴 시공: 커튼의 양 끝을 창문 벽 쪽으로 꺾어서 고정하는 방식입니다. 옆으로 새어 들어오는 빛과 냉기를 완벽 차단합니다. 추가 비용 없이 레일 설치 위치만 조정하면 가능합니다.
    3. 3중 암막: 원단 사이에 암막지를 넣어 3중으로 직조한 원단은 단열 효과가 뛰어납니다. 1도 이상의 실내 온도 상승 효과가 있습니다.

건강 고려: 먼지 없는 커튼 (알러지 케어)

아토피나 비염이 있는 가정이라면, 일반 면 커튼보다는 기능성 폴리에스테르 소재를 추천합니다.

  • 항균/발수 코팅: 먼지가 잘 달라붙지 않고 털어내기 쉽습니다.
  • 친환경 인증: OEKO-TEX(오코텍스) 인증 마크가 있는지 확인하세요. 피부에 닿는 섬유의 유해 물질 테스트를 통과했다는 증거입니다.

[아파트 커튼 가격] 관련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커튼 실측은 어떻게 해야 정확한가요?

A. 가로 길이는 창문 틀이 아니라 벽 전체 길이를 재야 합니다(벽 대 벽). 그래야 커튼을 걷었을 때 창문을 가리지 않습니다. 세로 높이는 천장(커튼 박스 안쪽)에서 바닥까지 잰 후, 마이너스 3cm(레일 두께 및 여유분)를 해주면 딱 맞습니다. 바닥에 끌리는 게 싫으면 4cm를 빼세요.

Q2. 24평 아파트 거실, 겉지 없이 속지(차르르)만 해도 될까요?

A. 네, 최근 가장 인기 있는 트렌드입니다. 특히 24평은 거실이 아주 넓지 않으므로 두꺼운 겉커튼을 없애면 훨씬 넓어 보입니다. 단, 저층(1~3층)이나 동 간 거리가 좁아 사생활 침해가 우려된다면 '도톰한 쉬폰(헤비 쉬폰)'을 선택해야 밤에도 실루엣이 비치지 않습니다.

Q3. 친구가 말한 '도매가'를 확인하는 방법이 있나요?

A. 견적서에 '원단 야드(Yard) 당 단가'가 적혀 있는지 확인하세요. 보통 소매점은 '창문 당 가격'으로 뭉뚱그려 말하지만, 도매는 원단 소요량(

Q4. 입주 박람회 vs 인터넷 vs 동대문, 어디가 가장 싼가요?

A. 가격만 보면 인터넷 DIY < 동대문/지역 소매점 < 입주 박람회/백화점 순서입니다.

  • 인터넷: 압도적으로 저렴하나 실측/설치 실패 리스크가 큽니다.
  • 동대문: 발품을 팔면 가성비 좋게 할 수 있지만, A/S가 번거로울 수 있습니다.
  • 입주 박람회: 가격은 높지만, 우리 아파트 구조를 완벽히 알고 있고 A/S가 확실합니다. '공동구매' 할인을 노려보세요.

Q5. 콤비 블라인드 줄이 자꾸 고장 나는데 수리되나요?

A. 블라인드 줄(클러치)은 소모품입니다. 인터넷에서 '블라인드 부속'을 검색하면 5천 원 내외로 구매하여 직접 교체할 수 있습니다. 업체 부르면 출장비 때문에 새것 사는 값(4~5만 원)이 나옵니다. 직접 교체하시는 것을 강력 추천합니다.


결론: 호갱이 되지 않는 가장 확실한 방법

24평 B형 아파트, 5군데 전체 시공에 145만 원은 '저렴한 소재' 기준으로는 확실히 비싼 금액입니다. 친구분의 성의를 무시할 수는 없지만, 질문자님의 지갑 사정도 소중합니다.

전문가의 최종 솔루션:

  1. 친구분에게 정중하게 "예산이 부족해서 그런데, 작은방들은 콤비 블라인드로 바꾸고 거실은 쉬폰만 하는 구성으로 재견적을 줄 수 있니?" 라고 물어보세요. 이 구성이라면 80~100만 원 선으로 내려와야 정상입니다.
  2. 그래도 가격이 안 떨어진다면, 과감하게 인터넷 신뢰도 높은 업체에서 '방문 견적'을 받아보세요. 요즘은 온라인 업체도 샘플 책 들고 방문해서 정확하게 실측해 줍니다.
  3. 선택과 집중: 거실은 집의 얼굴이니 좋은 '차르르 커튼'에 투자하고, 잠만 자는 방이나 옷방은 가성비 좋은 '콤비 블라인드'로 힘을 빼세요. 이것이 24평 인테리어와 예산 절약의 핵심입니다.

여러분의 새 보금자리가 합리적인 가격의 커튼으로 더욱 아늑하고 아름다워지길 바랍니다. 추가로 궁금한 점이 있다면 언제든 댓글로 남겨주세요. 10년 노하우로 답변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