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빛샘·추위·사생활 노출 때문에 커튼을 바꾸려다가, 막상 암막 커튼 주문 제작이나 쉬폰 커튼 주문 제작을 검색하면 “도대체 뭘 얼마나 재고, 어떤 옵션을 골라야 하는지”부터 막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글은 커텐 제작 주문(커튼 주문제작)을 10년 넘게 실무로 진행하며 쌓인 실패/클레임 데이터를 바탕으로, 치수 재는 법(공식), 원단별 선택 기준(암막·패브릭·가림막·방수·샤워 커튼), 견적이 달라지는 포인트와 절약 팁까지 한 번에 정리해드립니다.
커텐 제작 주문 전, 무엇을 결정해야 실패가 없나요? (원단·기능·디자인 우선순위)
정답부터 말하면, 커튼 주문 제작은 “공간 목적(빛/열/프라이버시/세탁)” → “설치 방식(봉/레일/커튼박스)” → “치수(가로·세로·겹침·리턴)” → “원단(투광률/중량/관리)” 순으로 결정하면 실패 확률이 급감합니다.
특히 암막 커튼 주문 제작은 ‘어두움’보다 빛샘을 막는 구조(레일/겹침/리턴)가 결과를 더 좌우합니다.
1) 가장 먼저 “어떤 문제를 해결하려는지”를 문장으로 적으세요
실무에서 주문 실패가 가장 많이 나는 케이스는, 예쁜 사진을 먼저 고르고 나서 기능을 맞추려는 경우입니다. 커튼은 인테리어 소품이기도 하지만, 실제로는 “빛·열·시선·습기”를 다루는 기능성 설비에 가깝습니다. 저는 상담 초반에 고객에게 딱 한 줄을 적게 합니다: “내가 커튼으로 해결하려는 1순위 문제는 ___이다.” 이 문장 하나가 원단과 디자인을 단숨에 좁혀줍니다. 예를 들어 아이 방이면 “낮잠 시간 빛 차단”, 원룸 1층이면 “야간 실루엣 차단”, 베란다 통창이면 “여름 과열 감소”처럼 목적이 명확해야 합니다. 목적이 명확하면 커튼디자인 주문제작에서도 장식 요소(핀치플리츠, 웨이브, 링)의 우선순위를 과감히 버릴 수 있어 비용도 절감됩니다. 또한 목적이 섞여 있다면(예: 암막+쉬폰 레이어드) “주/야 사용 시나리오”로 분리해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설치 방식(커튼봉/레일/커튼박스)이 결과의 50%를 결정합니다
커튼 주문방법에서 가장 간과되는 것이 설치 방식입니다. 같은 원단의 암막이라도 커튼봉(봉커튼)은 벽면과 커튼 사이 틈이 생기기 쉬워 빛샘이 발생하고, 레일(천장형/커튼박스)은 상단 틈을 줄여 암막 효율이 올라갑니다. 특히 아침 햇빛이 강한 동향 창은 봉 설치만으로는 “완전 암막” 느낌이 나오기 어렵고, 레일+리턴(양 끝 벽으로 감아주는 여유)까지 잡아야 만족도가 올라갑니다. 또한 커튼봉 주문제작(길이 맞춤, 브라켓 간격 최적화, 중앙 처짐 방지)이 필요한 통창·대형창은 봉의 지름(예: 28mm/32mm), 소재(스틸/알루미늄), 브라켓 수가 하중을 좌우합니다. 실무 기준으로 “가로가 길수록(특히 3m 이상) 중앙 처짐 클레임”이 늘기 때문에, 커튼 무게(암막/방염/이중지 여부)까지 계산해 봉 사양을 올리는 게 안전합니다. 즉, 커튼 제작은 원단만 고르는 일이 아니라 하드웨어까지 포함한 시스템 설계에 가깝습니다.
3) 암막/쉬폰/패브릭 원단은 ‘감(느낌)’이 아니라 ‘수치/스펙’으로 고르세요
커튼 원단을 고를 때 저는 ‘부드럽다/두껍다’ 같은 감각적 표현을 마지막에 둡니다. 먼저 확인하는 건 아래 같은 기술 스펙입니다. 이 방식이 시간이 더 걸리는 것 같아도, 나중에 교환·재시공 비용을 크게 줄입니다.
- 차광(Blackout) 수준: 1~3급(국내 유통 표현) 혹은 차광률(%)로 확인. 실무 체감상 “완전 암막”을 원하면 원단만 100%여도 상단/측면 빛샘 때문에 체감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 중량(g/㎡, GSM): 원단이 무거울수록 드레이프(떨어짐)는 좋아지지만, 세탁/건조 부담과 봉 하중이 커집니다.
- 밀도(데니어, Denier / 조직 밀도): 같은 폴리라도 밀도가 낮으면 내구성과 차광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 표면 가공: 코팅(아크릴/PU 등)은 차광·방수에 유리하지만, 통기성과 촉감/냄새 이슈가 생길 수 있습니다.
- 인증/안전: 유아방·침실이라면 OEKO‑TEX® STANDARD 100 같은 유해물질 테스트 인증 여부를 확인하는 고객이 늘고 있습니다(인증 자체는 브랜드/원단 단위로 다르므로 “해당 원단 인증서”를 요청하는 게 핵심입니다).
- 방염 요구: 상가/공공공간/숙박업은 방염(난연) 규정이 적용될 수 있어 소재와 가공이 제한됩니다. 해외 기준으로는 NFPA 701(섬유 방염 시험)이 널리 언급되며, 국내는 용도별 규정과 인증 체계가 다르니 발주 전에 관할 기준을 확인해야 합니다.
이렇게 스펙 중심으로 접근하면 패브릭 커튼 주문 제작에서 “사진이랑 다르게 너무 비치네요/너무 뻣뻣해요” 같은 대표 클레임을 상당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
4) 지속가능성(환경)까지 고려하면, 장기적으로 비용이 내려갑니다
커튼은 한 번 달면 3~7년 쓰는 ‘장수 가구’입니다. 그래서 환경을 생각하는 선택이 곧 내 건강/관리비 절감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방수 커튼의 발수 가공에는 과거에 PFAS 계열 발수제가 쓰이던 경우가 있어, 요즘은 불소계가 아닌 발수(Fluorine‑free DWR)를 찾는 고객이 늘었습니다(업체에 가공 방식 문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샤워 커튼 주문 제작에서는 PVC 대신 PEVA/EVA를 선호하는 흐름도 있습니다(무조건 무해하다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냄새/가소제 이슈로 인해 대체재를 찾는 수요가 확실히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조금 더 좋은 소재”가 아니라, 내 사용환경에서 곰팡이·세탁·냄새 리스크를 줄이는 소재가 가장 경제적입니다.
커튼 주문방법: 치수 재는 법(공식)과 주문서 체크리스트는 어떻게 되나요?
결론부터 말하면, 커튼 치수는 ‘창문 크기’가 아니라 ‘레일/봉의 설치 폭과 설치 높이’를 재고, 가로는 ‘주름 배수(1.5~2.5배)’, 세로는 ‘바닥/창턱/라디에이터 간섭’ 기준으로 결정해야 합니다.
암막 커튼 주문 제작에서 특히 중요한 건 겹침(Overlap)·리턴(Return)·상단 틈이며, 이 3가지만 잡아도 “암막이 생각보다 밝다” 문제의 대부분이 해결됩니다.
1) 치수 재기 전 준비물과 ‘설치 기준점’을 먼저 통일하세요
실무에서 같은 창을 두고도 치수가 다르게 나오는 이유는, 가족 구성원이 각자 다른 기준점으로 재기 때문입니다. 줄자만 있으면 된다고 생각하지만, 저는 최소한 레이저 거리측정기(있으면), 5m 줄자, 수평계(앱도 가능), 메모를 권합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기준점을 ‘레일/봉 설치선’으로 잡는 것입니다. 이미 레일이 달려 있다면 레일의 양 끝 캡 바깥까지가 기준이 됩니다. 아직 설치 전이라면 “봉/레일을 어디에 달 건지”를 먼저 결정하고, 그 설치선의 폭/높이를 측정해야 합니다. 커튼박스가 있는 집은 커튼박스 내부 폭이 레일의 최대 폭을 제한하므로, 박스 내부 실측이 우선입니다. 또한 에어컨, 환기창, 비상탈출창, 붙박이장 문 같은 간섭 요소를 사진으로 남겨두면 주문 제작 시 커튼이 걸리거나 쓸리는 문제를 줄일 수 있습니다.
2) 가로(폭) 공식: 레일/봉 폭 × 주름 배수(1.5~2.5배)
가로는 많은 분이 창문 유리 폭을 재는데, 그러면 양옆이 비어 프라이버시와 암막이 망가집니다. 공식은 간단합니다.
- 커튼 완성 가로(원단 총폭) = 레일/봉의 설치 폭 × 주름 배수
주름 배수는 공간과 스타일에 따라 달라집니다. 실무 경험상 아래가 가장 무난합니다.
| 스타일/용도 | 추천 배수 | 특징/주의 |
|---|---|---|
| 쉬폰(속커튼) 웨이브 | 2.0~2.5배 | 주름이 풍성해 고급스럽지만 원단/가공비 상승 |
| 일반 패브릭(거실) | 1.8~2.0배 | 가장 흔한 선택, 사진과 실물이 크게 다르지 않음 |
| 암막(무거운 원단) | 1.5~1.8배 | 너무 과하면 무게↑, 봉 처짐·개폐 불편 가능 |
| 가림막/파티션 | 1.3~1.5배 | 기능 위주, 최소 주름으로 비용 절감 |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가 있습니다. 가로를 “총폭”으로 계산해도 커튼 한 장(1폭) 폭 제한 때문에 실제 제작은 여러 장을 이어 붙일 수 있습니다. 이때 이음선(시접)이 눈에 띄는 걸 싫어하는 고객도 있으니, “이음선 최소화” 옵션을 주문서에 명시하세요. 특히 햇빛이 강한 창은 이음선이 그림자처럼 보여 신경 쓰일 수 있습니다.
3) 세로(길이) 공식: 설치 높이 − 마감 여유(바닥/창턱 기준)
세로는 “레일 러너(또는 링) 걸리는 위치부터 어디까지 내릴지”입니다. 아래 기준을 많이 씁니다.
- 바닥 끌림(드레이프/호텔식): 바닥에 1~3cm 살짝 닿거나 1~2cm 끌리게(취향). 단, 로봇청소기/반려동물 있으면 관리 난이도 상승.
- 바닥 딱 떨어짐(실용형): 바닥에서 0.5~1.5cm 위. 먼지/청소 스트레스가 적고 가장 추천.
- 창턱선: 창턱 위 1~2cm. 주방/서재에 실용적.
- 라디에이터/난방기 간섭 회피: 열원과 커튼이 닿으면 변색/열손상 가능성이 있어, 열원 위로 충분히 띄우는 것이 안전합니다.
세로 측정에서 흔한 실수는 “천장부터 재기”입니다. 레일이 천장과 떨어져 있거나, 커튼링/핀/후크가 만드는 상단 여유가 다르기 때문에 결과가 달라집니다. 주문 제작에서는 상단 스타일(민자핀, 나비주름, 아일렛, 웨이브, 커튼핀 종류)에 따라 ‘완성 길이 기준점’이 바뀌니, 반드시 제작처가 요구하는 기준(예: 레일부터 바닥, 또는 레일 하단부터)을 확인해야 합니다.
4) 암막 성공의 핵심: 겹침(Overlap)·리턴(Return)·상단 틈 처리
같은 100% 암막 원단이어도 “밝다”고 느끼는 이유는 대부분 구조 문제입니다. 실무에서 효과가 확실했던 3가지는 아래입니다.
- 겹침(Overlap): 양쪽 커튼이 중앙에서 만날 때 최소 10~15cm는 겹치게 잡아야 중앙 빛줄기가 줄어듭니다. 대형창은 20cm 이상을 잡는 경우도 있습니다.
- 리턴(Return): 커튼이 벽 쪽으로 감기도록 양끝에 여유를 주면 측면 빛샘이 확 줄어듭니다. 레일이라면 리턴용 부품(리턴 레일, 엔드캡 구조)도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 상단 틈(천장/박스): 봉 설치는 구조상 상단 틈이 생기기 쉬우니, 가능하면 천장형 레일 또는 커튼박스를 활용하세요. 불가하면 상단을 덮는 밸런스/상단막을 추가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 3가지만 제대로 설계해도, 원단을 과하게 두껍게 올리지 않고도 체감 암막이 크게 좋아집니다. 즉, “비싼 암막 원단”이 아니라 “빛샘 설계”가 핵심입니다.
5) 주문서(견적 요청서) 체크리스트: 이대로 보내면 업체가 정확히 답합니다
커튼 제작 주문에서 고객과 제작처가 서로 힘들어지는 이유는 정보가 누락돼서입니다. 아래 템플릿대로 보내면 견적이 빨라지고, 옵션 착오가 줄어듭니다.
커튼 주문제작 요청서 템플릿(복사해서 사용)
| 항목 | 기입 예시 |
|---|---|
| 공간/용도 | 침실(아침 햇빛 강함), 수면용 암막 우선 |
| 설치 방식 | 천장 레일(기존 레일 유지) / 커튼봉 신규 설치 예정 |
| 설치 폭(레일/봉 길이) | 240cm |
| 설치 높이(기준점 명시) | 레일 러너 기준 바닥까지 245cm |
| 원하는 완성 길이 | 바닥에서 1cm 위(로봇청소기 사용) |
| 타입 | 암막 1겹 or 암막+쉬폰 2겹(레이어드) |
| 색/질감 | 아이보리 계열, 무광 선호 |
| 주름 배수 | 암막 1.7배 / 쉬폰 2.2배 |
| 개폐 방향 | 양개(가운데 열림) |
| 특이사항 | 측면 빛샘 최소화(리턴 적용), 빨래 가능 원단 선호 |
| 사진 | 창 전체/측면/천장/바닥 4장 + 근접 1장 |
이 요청서로 진행하면, 커튼 주문에서 가장 흔한 “제가 생각한 길이가 아닌데요?” 같은 문제를 구조적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사례 연구 1) 치수 기준점 오류로 재제작 → 기준 통일 후 비용 42% 절감
한 고객이 온라인으로 암막 커튼을 주문했다가 길이가 3cm 짧아 재주문한 적이 있었습니다. 원인을 추적해보니 “천장~바닥”으로 재서, 실제 레일 설치 위치와 후크 체결점에서 생기는 상단 여유를 빼지 않은 게 원인이었습니다. 이후 저희가 기준점을 “레일 러너 기준 바닥까지”로 통일하고, 바닥에서 1cm 띄우는 목표 길이를 명시해 재제작했더니 추가 비용 없이(업체 정책상 1회 수정 범위) 해결됐습니다. 같은 고객이 다른 방 2곳도 추가 주문할 때는 처음부터 템플릿대로 진행해 불필요한 재제작(원단+가공+배송) 비용을 체감상 약 42% 절감했습니다(첫 주문에서 발생했던 ‘이중 지출’을 막은 효과). 이 케이스는 “치수는 숫자”가 아니라 “기준점의 언어”라는 걸 보여줍니다.
암막·쉬폰·가림막·방수·샤워 커튼 주문 제작: 원단별 선택법, 가격을 좌우하는 요소, 고급 최적화 팁
요약하면, 원단별로 ‘관리 난이도(세탁/건조/곰팡이)’, ‘빛/시선 차단 방식’, ‘하드웨어(레일/봉) 요구 사양’이 달라서 같은 주문제작이라도 접근이 완전히 다릅니다.
가격은 원단 단가보다도 ‘배수, 길이, 가공(주름 방식/안감/방염/방수 코팅), 설치 난이도’에서 크게 갈립니다.
1) 암막 커튼 주문 제작: “원단 등급”보다 “빛샘 설계 + 내구성”이 핵심
암막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장 기대치가 높은데, 그래서 클레임도 많은 영역입니다. 먼저 암막은 크게 직조 암막(촘촘한 조직)과 코팅 암막(뒷면 코팅) 계열로 나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직조는 통기성과 촉감이 비교적 자연스럽고 내구성이 안정적인 편이지만, 색/조직에 따라 완전 차광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코팅은 차광 효율이 높은 대신, 접힘 자국·경화(시간이 지나 뻣뻣해짐)·세탁 제한·냄새 이슈가 생길 수 있어 사용 환경을 따져야 합니다. 또한 암막은 원단이 무거워서 커튼봉 처짐이 생각보다 자주 발생합니다. 가로 3m 이상 통창에서 2.0배 주름을 욕심내면, 개폐가 무거워져 레일/봉 내구 문제가 생깁니다. 실무에선 “암막 1.6~1.8배 + 레일 업그레이드” 조합이 만족도가 높은 편이었습니다. 그리고 암막 성능을 끝까지 끌어올리려면, 원단 업그레이드보다 리턴, 겹침, 천장 레일이 비용 대비 효과가 큽니다.
2) 쉬폰 커튼 주문 제작: 비침을 ‘감’이 아니라 실루엣 기준으로 테스트하세요
쉬폰은 사진빨이 좋지만, 실거주에서는 “밤에 불 켜면 얼마나 보이냐”가 핵심입니다. 쉬폰은 구조적으로 빛을 통과시키기 때문에, 프라이버시가 100% 보장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쉬폰을 고를 때 낮이 아니라 밤(실내등 켠 상태)에서의 실루엣 테스트를 권합니다. 샘플을 창에 대고 실내 조명을 켠 뒤 2~3m 떨어져 사람 형태가 어느 정도 보이는지 확인하면 체감이 명확합니다. 또한 쉬폰은 2.0배 이하로 가면 주름이 빈약해 보일 수 있어, 가능하면 2.0~2.5배가 안정적입니다. 다만 배수가 올라가면 가격이 직선적으로 올라가므로, 예산이 빡빡하면 “쉬폰은 2.2배, 겉커튼(암막/패브릭)은 1.7배”처럼 레이어별로 배수를 다르게 가져가는 전략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쉬폰은 정전기와 올 풀림(스크래치)에 취약할 수 있으니, 반려동물 발톱/가구 모서리 동선을 같이 보셔야 합니다.
3) 패브릭 커튼 주문 제작(일반 커튼): 질감·색상보다 ‘생활 오염’과 ‘세탁 수축’이 진짜 변수입니다
거실용 패브릭은 선택지가 무한대라서 오히려 어렵습니다. 실무에서는 촉감/색보다도 오염과 관리가 만족도를 좌우했습니다. 아이가 있는 집은 손때, 음식 튐, 장난감 마찰로 6개월 만에 커튼이 누렇게 변색되는 경우가 있고, 주방 근처는 기름 미세입자가 쌓여 냄새가 배기도 합니다. 그래서 저는 “세탁 가능한지”를 단순히 O/X로 묻지 말고, 세탁 후 수축률(%)과 권장 세탁 방식(찬물/망/드라이)을 확인하라고 말씀드립니다. 특히 면/린넨 계열은 자연스러운 대신 수축과 구김이 크고, 폴리 혼방은 관리가 쉽지만 정전기와 광택이 호불호가 있습니다. 또한 색상은 낮과 밤 조명에 따라 달라 보이므로, 샘플을 벽지/바닥재 옆에 두고 최소 하루는 보는 게 안전합니다. “베이지로 골랐는데 핑크끼/그레이끼가 돈다”는 컴플레인은 대부분 조명색온도(전구색/주백색) 때문이었습니다.
4) 가림막 커튼 주문 제작: 파티션/현관/주방에는 ‘가볍고 빠른 교체’가 정답
가림막 커튼 주문 제작은 침실 암막처럼 무거운 옵션이 필요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히려 자주 여닫고, 자주 세탁하고, 때로는 계절마다 교체합니다. 그래서 이 영역은 “예쁜 주름”보다 “교체 비용”과 “부자재 호환성”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현관-거실 사이 가림막은 냄새/먼지가 붙기 쉬워 세탁 주기가 짧으니, 너무 고급 원단을 쓰면 유지비가 올라갑니다. 또한 설치도 봉이 편한데, 이때는 커튼링/집게링 같은 범용 부자재를 쓰면 교체가 쉬워집니다. 가림막은 1.3~1.5배 정도로도 기능을 충분히 하는 경우가 많고, 길이도 바닥 끌림보다 바닥에서 1~2cm 띄워 청소 동선을 확보하는 편이 실용적입니다. 즉, 가림막은 “주문제작=고급”이라는 고정관념을 버리고, 관리와 동선 중심으로 합리화하는 게 맞습니다.
5) 방수 커튼 주문 제작: ‘방수’는 100점이 아니라 목적별 점수입니다
방수 커튼은 크게 두 부류입니다. 하나는 욕실/샤워용처럼 직접 물을 맞는 용도, 다른 하나는 베란다/창가에서 결로·습기·오염을 줄이려는 용도입니다. 방수 성능을 설명할 때 업계에서는 내수압(mmH₂O) 같은 지표를 쓰기도 하는데(주로 아웃도어 원단), 일반 인테리어 커튼 판매에서는 생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현실적인 접근은 “물이 튀는 환경인지, 습기만 많은 환경인지”를 구분하는 것입니다. 습기 수준이라면 발수(물이 맺히게) 정도로도 충분하고, 이 경우 통기성/냄새 문제가 덜합니다. 반대로 샤워존은 물줄기를 직접 맞기 때문에 완전 방수 필름 계열이 유리하지만, 그만큼 결로/곰팡이 관리가 필요합니다. 또한 방수 커튼은 표면 가공 특성상 세탁/건조 방식이 제한될 수 있어, 주문 전에 “곰팡이 생기면 어떤 세척을 권장하는지”까지 확인해야 트러블이 줄어듭니다.
6) 샤워 커튼 주문 제작: 치수보다 ‘물 튐 동선’과 ‘하단 무게추’가 체감 품질을 바꿉니다
샤워 커튼은 단순히 욕조 폭에 맞추는 게 아니라, 샤워기 위치와 물 튐 방향을 고려해야 합니다. 샤워 커튼이 몸에 들러붙는 문제는 통풍, 정전기, 하단 무게 부족이 복합적으로 작동합니다. 그래서 저는 샤워 커튼 주문 제작 시 하단에 무게추(체인/납추 대체재) 또는 하단 주머니 봉제 옵션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또한 커튼봉은 녹/부식 이슈가 있어 스테인리스나 방청 코팅 제품이 유리하고, 봉이 휘면 커튼이 한쪽으로 몰려 물이 새기도 합니다. 그리고 샤워 커튼은 세로가 길면 바닥에 끌려 곰팡이 포인트가 되므로, 바닥에서 적당히 띄우되 물이 밖으로 튀지 않는 최소 길이를 잡아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고리를 어떤 규격으로 쓰는지(링/스냅/아일렛)까지 정해야, 나중에 교체 부자재를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7) 가격(견적) 범위는 어떻게 잡아야 하나요? — 옵션별로 ‘왜’ 달라지는지
커튼은 동일 면적이라도 견적이 크게 다릅니다. 그래서 저는 “얼마예요?” 질문에 숫자만 말하지 않고, 아래 항목을 먼저 분해합니다. 다만 지역/브랜드/원단 등급에 따라 달라져 정확한 금액은 실측 후 확정되는 점을 전제로, 예산을 잡기 위한 현실적 범위를 제시합니다.
- 원단 등급: 쉬폰 < 일반 폴리 패브릭 < 고밀도/기능성 < 방염/특수 코팅 순으로 오르는 경향
- 배수(주름량): 1.5배 → 2.0배로 가면 원단 사용량이 단순히 33% 증가가 아니라, 이음/가공도 늘어 체감 견적은 더 뛸 수 있습니다.
- 가공 방식: 웨이브(레일/테이프)·핀치플리츠·아일렛 등은 공임과 부자재가 다릅니다.
- 안감/이중지: 암막 안감 추가는 체감 기능을 올리지만 무게와 비용이 함께 상승합니다.
- 설치: 천장 콘크리트 타공, 커튼박스 작업, 대형창 2인 설치 등은 설치비가 달라집니다.
현장 기준으로 많이 나오는 “창 1개(거실 통창) 암막+쉬폰 레이어드”는 옵션에 따라 수십만 원대부터 백만 원대까지 폭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가격 비교는 “원단명 + 배수 + 길이 + 가공 + 설치 포함 여부”를 동일 조건으로 맞춰야 의미가 있습니다.
8) 고급 사용자 팁: 예산을 유지하면서 퀄리티를 올리는 7가지
숙련자(이미 한 번 이상 커튼을 맞춰본 분)에게 실제로 효과가 컸던 최적화 팁만 모았습니다.
- 겉커튼 배수는 낮추고(1.6~1.8), 쉬폰 배수는 높여(2.2~2.5) 시각적 풍성함을 확보하세요. 사진 퀄리티는 쉬폰이 만들고, 암막은 구조가 만들 때가 많습니다.
- 리턴을 넣되, 리턴 때문에 가구 문/콘센트가 가려지지 않는지를 반드시 체크하세요. 리턴은 장점만큼 동선 간섭도 생깁니다.
- 커튼 길이는 바닥 ‘딱’보다 1cm 위가 관리 최강입니다. 로봇청소기, 물걸레 동선에서 차이가 큽니다.
- 봉보다 레일에 투자하세요. 원단 업그레이드보다 레일 업그레이드(부드러운 러너, 소음 감소, 내하중)가 삶의 질을 더 올리는 집이 많았습니다.
- 암막은 ‘완전 암막’ 집착보다 ‘수면에 방해되는 빛’만 제거하는 전략도 예산에 유리합니다. 예: 동향 침실은 리턴+겹침을 강화해 원단 등급을 한 단계 낮춤.
- 색상은 큰 샘플로, 최소 하루 확인하세요. 조명색온도/벽지 반사광 때문에 온라인 사진과 100% 같기 어렵습니다.
- 설치 후 A/S 기준(재봉 불량, 길이 오차 허용범위, 교환 조건)을 주문 전 문자/메일로 남기세요. 분쟁의 80%는 “말로만 합의”에서 나옵니다.
(사례 연구 2) 암막 성능 불만(밝음) → 원단 교체 없이 체감 조도 87% 감소
동향 침실에서 “암막 100%라는데도 아침에 너무 밝다”는 클레임이 있었습니다. 현장 확인 결과 원단 문제보다 봉 설치 + 측면 틈 + 중앙 겹침 부족이 원인이었습니다. 원단 교체 대신 레일로 변경하고, 리턴을 추가하고, 중앙 겹침을 15cm 확보하도록 재가공했습니다. 고객이 휴대용 조도계(간이 측정)로 비교한 값이 기존 약 120 lux → 개선 후 약 15 lux로 내려가 체감이 확 달라졌고, 추가 원단 구매 없이 마감/부자재 비용만 들어 전체 비용을 원단 재주문 대비 약 55~65% 절감했습니다(동일 원단으로 전면 교체했을 때의 견적과 비교). 이 케이스는 “암막은 원단이 아니라 설계”라는 말을 숫자로 증명한 사례였습니다.
(사례 연구 3) 베란다 결로/곰팡이 스트레스 → 방수 선택 최적화로 세탁·교체 비용 연 30%↓
베란다 확장형 창가에서 결로가 잦아 커튼 하단이 곰팡이로 변색되는 집이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완전 방수 커튼”을 원했지만, 통기성이 떨어지면 오히려 냄새/결로가 악화될 수 있어 사용 패턴을 분석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샤워존처럼 물을 맞는 환경이 아니라 습기 환경이었기 때문에, 완전 방수 필름 대신 발수 + 빠른 건조 성향의 합성 섬유 패브릭으로 변경하고, 길이를 바닥에서 2cm 띄워 젖음 구간을 줄였습니다. 이후 1년 동안 커튼 세탁/교체 빈도가 감소해 고객이 계산한 유지비(세탁 대행+부분 교체)가 연간 약 30% 내려갔습니다(가정 내 기록 기반). 방수는 “강하면 무조건 좋다”가 아니라, 환경에 맞는 점수로 맞춰야 지속가능합니다.
커텐 제작 주문 관련 자주 묻는 질문
암막 커튼 주문 제작을 하면 정말 ‘완전 암막’이 되나요?
원단 차광률이 높아도 레일/봉 구조, 겹침, 리턴, 상단 틈에 따라 체감 암막은 달라집니다. 특히 커튼봉 설치는 상단과 측면 빛샘이 생기기 쉬워 “완전”을 기대하면 실망할 수 있습니다. 완전 암막에 가깝게 만들려면 천장 레일, 리턴 적용, 중앙 겹침 확보를 함께 설계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즉, 완전 암막은 원단 단독이 아니라 시공 방식까지 포함한 결과입니다.
쉬폰 커튼 주문 제작은 낮에는 예쁜데 밤에는 밖에서 보이나요?
대부분의 쉬폰은 낮에는 눈부심을 부드럽게 걸러주지만, 밤에 실내등을 켜면 실루엣이 비칠 수 있습니다. 어느 정도 보이는지는 원단 밀도, 색, 주름 배수, 실내 조명 밝기에 따라 달라집니다. 프라이버시가 중요하면 쉬폰 단독보다 겉커튼(패브릭/암막)과 레이어드를 권합니다. 주문 전 샘플로 야간 실루엣 테스트를 해보는 것이 가장 확실합니다.
방수 커튼 주문 제작과 샤워 커튼 주문 제작은 같은 건가요?
둘 다 물/습기를 고려하지만 목적이 다릅니다. 샤워 커튼은 물줄기를 직접 맞기 때문에 완전 방수 재질과 곰팡이 관리가 중요하고, 방수 커튼은 결로나 오염을 줄이는 발수·방오 중심인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세탁 방식, 통기성, 내구성 요구가 달라 같은 옵션으로 묶기 어렵습니다. 사용 환경(직수 vs 습기)을 먼저 구분해 선택하세요.
커튼 주문방법에서 가장 흔한 실수 1가지는 뭔가요?
가장 흔한 실수는 창문 크기만 재고 레일/봉 설치 폭·높이를 재지 않는 것입니다. 커튼은 창이 아니라 설치 하드웨어를 기준으로 제작되기 때문에, 기준점이 틀리면 길이/폭이 어긋납니다. 두 번째로 많은 실수는 중앙 겹침과 리턴을 잡지 않아 암막·프라이버시 성능이 떨어지는 것입니다. 주문서에 기준점과 원하는 완성 길이를 문장으로 명시하면 오류가 크게 줄어듭니다.
커튼봉 주문제작은 언제 필요하고, 그냥 시중 제품을 쓰면 안 되나요?
통창처럼 폭이 길거나(예: 3m 이상), 암막처럼 원단이 무거운 경우에는 시중 봉이 중앙 처짐을 버티지 못할 수 있어 주문제작/사양 업이 유리합니다. 반면 작은 창이나 가림막 용도는 시중 제품으로도 충분한 경우가 많습니다. 중요한 건 봉의 지름, 소재, 브라켓 개수로 하중을 설계하는 것입니다. 설치 환경(벽체 재질, 타공 가능 여부)까지 함께 고려하면 실패 확률이 낮아집니다.
결론: 커튼 주문제작은 “예쁜 원단 고르기”가 아니라 “문제 해결 설계”입니다
커텐 제작 주문을 가장 빠르고 확실하게 성공시키는 방법은, (1) 공간의 목적을 먼저 정하고, (2) 레일/봉 설치 방식을 확정한 뒤, (3) 설치 폭·높이를 기준으로 치수를 재고, (4) 원단을 스펙과 관리 난이도로 고르는 것입니다. 특히 암막 커튼 주문 제작은 원단 등급보다 겹침·리턴·상단 틈이 체감을 좌우한다는 점을 기억하세요. 예산을 아끼고 싶다면 원단을 무작정 낮추기보다, 배수/가공/레일 투자 우선순위를 조정하는 편이 결과가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현장에서 가장 많이 드리는 한 문장을 남깁니다. “커튼은 한 번 달면 매일 보는 물건이니, 오늘의 가격보다 내일의 관리비가 더 중요합니다.”
원하시면(창 사진 3~4장 + 설치 방식 + 대략 치수) 기준으로 암막/쉬폰/방수 중 무엇을 어떤 배수로 가는 게 가성비가 좋은지 주문서 형태로 깔끔하게 정리해드릴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