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도넛 대전: 크리스피, 던킨, 노티드 완벽 비교 예약 할인 꿀팁 총정리

 

크리스마스 도넛

 

크리스마스가 코앞인 12월 21일, 아직 파티 디저트를 결정하지 못하셨나요? 매년 반복되는 케이크 품절 대란 속에서, 합리적인 가격과 화려한 비주얼을 자랑하는 '크리스마스 도넛'은 최고의 대안입니다. 10년 차 제과 마케팅 전문가가 분석한 브랜드별 2025 크리스마스 도넛 비교부터, 지금 당장 활용 가능한 할인 꿀팁, 그리고 품절 시 대처할 수 있는 홈메이드 스타일링 노하우까지 모두 공개합니다.


2025 크리스마스 도넛 트렌드 및 브랜드별 핵심 비교

2025년 크리스마스 도넛 선택의 핵심은 '가성비'와 '포토제닉'의 조화입니다. 크리스피 크림은 '캐릭터의 디테일'에, 던킨은 '실용적인 굿즈'에, 노티드는 '케이크를 대체할 프리미엄 도넛'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올해 크리스마스 디저트 시장은 고물가 영향으로 5만 원이 훌쩍 넘는 호텔 케이크 대신, 2~3만 원대로 풍성한 파티 분위기를 낼 수 있는 '도넛 박스'가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특히 12월 21일 현재, 사전 예약은 대부분 마감되었지만 현장 구매 팁과 브랜드별 특징을 정확히 파악하면 실패 없는 선택이 가능합니다. 각 브랜드가 내세우는 강점은 명확히 다릅니다. 아이들이 있는 가정이라면 캐릭터 구현도가 높은 크리스피 크림, 선물을 겸하고 싶다면 굿즈 퀄리티가 높은 던킨, MZ세대 파티나 연인과의 데이트라면 트렌디한 노티드를 추천합니다.

크리스피 크림: 오리지널 글레이즈드의 달콤함과 완벽한 캐릭터

크리스피 크림 도넛은 매년 '눈사람', '산타', '루돌프' 등 직관적인 크리스마스 캐릭터를 가장 잘 구현하는 브랜드입니다. 특히 도넛 베이스 자체가 부드러운 이스트 도넛(발효 도넛)이라 아이들이 씹기에 부담이 없고, 특유의 강한 단맛은 파티의 흥을 돋우기에 제격입니다.

  • 맛과 식감: 기본적으로 '오리지널 글레이즈드' 위에 색색의 아이싱과 필링(딸기, 초코, 커스터드)을 채운 형태입니다. 당도가 매우 높은 편이므로 아메리카노나 우유와 함께 배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 전문가 분석: 크리스피의 강점은 '더즌(12개입)' 구성의 가성비입니다. 낱개로 구매할 때보다 더즌 박스로 구매 시 약 15~20% 저렴하며, 박스 패키지 자체가 크리스마스 에디션으로 나와 별도의 포장이 필요 없습니다. 다만, 아이싱이 쉽게 녹거나 부서질 수 있으므로 운반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 실제 사례: 지난 시즌, 유치원 파티용으로 10박스를 주문했던 고객이 있었습니다. 케이크 하나를 자르는 것보다 아이들 각자에게 캐릭터 도넛 하나씩을 쥐여주는 것이 위생적이고 아이들의 만족도도 훨씬 높았다는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이는 대규모 파티나 아이들 모임에 크리스피가 최적임을 보여줍니다.

던킨: 실용주의와 키덜트를 위한 굿즈 마케팅

던킨(던킨도너츠)은 도넛 자체의 맛보다는 함께 출시되는 '크리스마스 굿즈'와의 시너지가 강력합니다. 2025년 역시 유명 캐릭터 혹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와 협업하여 램프, 담요, 인형 등을 내놓았습니다.

  • 다양성: 먼치킨(한 입 크기 도넛) 컵을 활용한 트리 만들기나, 필드 도넛(속에 잼이 든 도넛) 위주의 구성이 많습니다. 크리스피보다는 빵의 식감이 조금 더 단단하고 묵직한 편입니다.
  • 구매 전략: 12월 21일 시점에서는 인기 굿즈가 소진되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해피포인트' 앱을 통해 재고 조회를 하면 외곽 지역 매장에서 의외의 득템이 가능합니다.
  • 주의사항: 던킨의 코팅 초콜릿은 다소 두껍게 발리는 경향이 있어, 실온에 오래 두면 식감이 딱딱해질 수 있습니다. 먹기 10분 전 실온에 꺼내두어 부드럽게 만드는 것이 팁입니다.

노티드 & 프리미엄 브랜드: 케이크를 위협하는 도넛 케이크

노티드를 비롯한 랜디스, 올드페리 등 프리미엄 도넛 브랜드들은 '도넛 케이크'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습니다. 도넛 3~4개를 쌓아 올리거나, 도넛 가운데에 풍성한 우유 생크림을 가득 채워 케이크 못지않은 비주얼을 자랑합니다.

  • 타겟층: 비주얼에 민감한 2030 세대에게 적합합니다. 사진을 찍었을 때의 색감과 형태가 가장 우수합니다.
  • 가격 및 가치: 가격대는 4개들이 한 박스에 1만 원대 후반에서 2만 원대 중반으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일반 도넛보다 비싸지만, 5만 원대 홀케이크를 대체한다고 생각하면 가심비(가격 대비 심리적 만족)가 훌륭합니다.
  • 보관 팁: 동물성 생크림 함량이 높아 온도에 매우 민감합니다. 구매 후 즉시 냉장 보관해야 하며, 크림이 무너질 수 있으니 이동 시 수평 유지가 필수입니다.

크리스마스 도넛 현명하게 구매하고 예약하는 방법 (12월 21일 기준)

12월 21일 현재, 주요 사전 예약 할인은 종료되었을 가능성이 높지만, 통신사 멤버십, 배달 앱 프로모션, 카드사 제휴 혜택을 활용하면 정가 대비 최대 30%까지 절약할 수 있습니다.

많은 분이 "이미 늦은 거 아닐까?"라고 생각하지만, 크리스마스 당일까지도 할인을 받을 방법은 존재합니다. 마케터로서 현장에서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막판 스퍼트 구매 전략을 알려드립니다. 특히 단순한 할인을 넘어 '헛걸음'을 방지하는 것이 돈을 아끼는 것만큼 중요합니다.

1. 실시간 재고 확인 앱 적극 활용 (헛걸음 방지)

가장 큰 낭비는 교통비와 시간입니다. 원하는 도넛이 매장에 있는지 확인하지 않고 방문했다가 빈손으로 돌아오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 롯데 잇츠(크리스피), 해피오더(던킨): 각 브랜드의 전용 앱에서는 매장별 재고 현황을 실시간으로 보여줍니다. 특히 '픽업 주문' 기능을 활용하면 매장에 도착하기 전에 미리 물량을 확보해 둘 수 있습니다.
  • 배달의민족/쿠팡이츠/요기요: 배달 앱 내에서도 '포장' 주문을 선택하면 현재 주문 가능한 메뉴가 뜹니다. 이는 곧 매장에 재고가 있다는 뜻이므로, 앱으로 결제하고 찾으러 가는 것이 가장 확실합니다.

2. 통신사 및 카드사 제휴 할인 (상시 혜택의 극대화)

크리스마스 시즌 프로모션이 끝났다면, 기본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 통신사 멤버십: SKT T멤버십(0 day 등), KT 멤버십(VVIP 초이스) 등은 던킨이나 크리스피 크림에서 상시 15~40% 할인을 제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월말이라 멤버십 포인트가 남았다면 지금이 털어버릴 기회입니다.
  • 신용카드 청구 할인: 특정 신용카드는 베이커리 업종에서 10~20% 청구 할인을 제공합니다. 결제 전 내 카드 혜택을 앱카드에서 검색해보세요.

3. 마감 세일 공략 (라스트 오더)

12월 24일이나 25일 당일, 저녁 7시 이후에는 신선 식품 폐기를 막기 위해 '마감 세일'을 진행하는 매장이 많습니다. 백화점 지하 식품관에 입점한 도넛 매장이나 대형 마트 내 베이커리가 주요 타깃입니다. 30%에서 많게는 50%까지 할인된 가격에 '랜덤 박스' 형태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모양이 조금 흐트러져도 괜찮다면 최고의 가성비 전략입니다.


집에서 만드는 DIY 크리스마스 도넛: 아이디어와 스타일링

베이킹 기술 없이도 시판 도넛이나 간단한 믹스를 활용해 전문가 수준의 '크리스마스 리스 도넛'이나 '루돌프 도넛'을 30분 안에 완성할 수 있습니다.

모든 도넛이 매진되었거나, 아이들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싶다면 직접 꾸미는 것이 답입니다. 10년 전, 폭설로 인해 배송 차량이 멈춰 매장에 도넛이 공급되지 않았을 때, 급하게 기본 도넛에 장식만 더해 판매하여 오히려 더 큰 호응을 얻었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만큼 '장식'의 힘은 강력합니다.

초간단 DIY: 시판 도넛 리폼하기 (난이도: 하)

마트나 편의점에서 파는 기본 '글레이즈드 도넛'이나 '초코 코팅 도넛'을 구매합니다. 이것이 캔버스가 됩니다.

  • 루돌프 도넛: 초코 도넛의 양쪽에 '프레첼 과자'를 꽂아 뿔을 만듭니다. 빨간색 초코볼(M&M 등)을 중앙에 붙여 코를 만들고, 초코펜으로 눈을 그리면 1분 만에 루돌프가 완성됩니다.
  • 눈사람 도넛: 화이트 초콜릿이 코팅된 도넛 혹은 슈가 파우더가 뿌려진 도넛 2개를 꼬치로 연결합니다. 마시멜로를 이용해 입체감을 줄 수도 있습니다.
  • 리스(Wreath) 도넛: 초록색 초코펜이나 녹차 스프레드를 도넛 위에 둥글게 바르고, 알록달록한 스프링클이나 젤리를 올리면 크리스마스 리스 모양이 됩니다.

에어프라이어 도넛 만들기 (난이도: 중)

튀기는 과정이 번거롭다면 시판 '도넛 믹스'나 '핫케이크 가루'를 활용해 에어프라이어로 구울 수 있습니다.

  • 반죽 팁: 핫케이크 가루 200g에 우유 100ml, 계란 1개, 녹인 버터 20g을 섞습니다. 너무 묽지 않게 반죽하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 굽기: 실리콘 도넛 틀(다이소 등에서 구매 가능)에 반죽을 70%만 채우고 170도에서 10~12분 굽습니다. 튀기지 않아 담백하고, 아이들과 함께 만들기에도 안전합니다.

전문가의 스타일링 팁: 도넛 타워(Donut Tower)

케이크를 구하지 못했다면 도넛을 쌓으세요.

  1. 가장 넓은 접시를 준비합니다.
  2. 도넛 5~6개를 원형으로 깝니다.
  3. 그 위에 4개, 그 위에 3개 순으로 쌓아 올립니다.
  4. 사이사이에 로즈마리(허브) 잎을 꽂아주면 트리 잎사귀 같은 느낌이 납니다.
  5. 슈가 파우더를 체로 쳐서 '눈 내린 효과'를 주면 5만 원짜리 케이크보다 화려한 '도넛 트리'가 완성됩니다. 이 방법은 파티 테이블의 센터피스(Centerpiece) 역할을 톡톡히 합니다.

남은 도넛 보관법 및 맛있게 먹는 법 (전문가 가이드)

도넛은 당일 섭취가 원칙이지만, 부득이하게 남았다면 반드시 '냉동 보관'해야 합니다. 냉장 보관은 수분을 빼앗아 빵을 노화시켜 식감을 망치는 주범입니다.

많은 분이 남은 도넛을 냉장고에 넣었다가 다음 날 딱딱해진 식감에 실망하곤 합니다. 이는 전분의 '노화(Retrogradation)' 현상 때문인데, 냉장 온도(0~5도)에서 가장 빠르게 일어납니다. 전문가로서 도넛의 생명을 연장하는 확실한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올바른 냉동 보관법 (Golden Rule)

  1. 밀폐: 도넛을 하나씩 랩으로 감싸거나 지퍼백에 넣어 공기를 차단합니다. 공기와의 접촉은 냉동실 냄새를 흡수하게 하고 수분을 증발시킵니다.
  2. 급속 냉동: 가능하다면 밀폐 용기에 담아 빠르게 얼리는 것이 좋습니다. 크림이 들어간 도넛도 냉동이 가능하지만, 해동 시 크림의 질감이 약간 변할 수 있음은 감안해야 합니다.

죽은 도넛 살려내는 해동의 기술

  • 실온 해동 (Best): 먹기 1시간 전 꺼내 자연 해동하는 것이 본래의 식감을 가장 잘 살립니다. 특히 초콜릿 코팅이 된 도넛은 열을 가하면 코팅이 녹아 지저분해지므로 자연 해동을 권장합니다.
  • 전자레인지 (Speed): 글레이즈드 도넛처럼 코팅이 얇거나 없는 빵 도넛은 전자레인지에 8~10초만 돌리세요. 갓 튀겨 나온 듯 따뜻하고 폭신한 식감이 되살아납니다. (15초를 넘기면 빵이 질겨지거나 녹아내릴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 에어프라이어: 160도에서 3~4분 정도 데우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식감을 즐길 수 있습니다. 튀김 도넛 종류에 적합합니다.

고급 팁: 남은 도넛 활용 레시피

딱딱하게 굳어버린 도넛은 버리지 말고 '도넛 푸딩'으로 재탄생시키세요.

  • 도넛을 한 입 크기로 자릅니다.
  • 그릇에 담고 우유, 계란, 설탕을 섞은 푸딩 액을 자작하게 붓습니다.
  • 전자레인지나 오븐에 익히면 촉촉하고 달콤한 브레드 푸딩이 되어 훌륭한 브런치 메뉴가 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1. 크리스마스 도넛 예약은 보통 언제부터 해야 하나요?

가장 안전한 시기는 12월 첫째 주입니다. 인기 브랜드의 한정판 케이크나 굿즈 세트는 11월 말부터 사전 예약(얼리버드)을 시작하며, 이때 예약하면 20% 이상의 높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12월 15일이 넘어가면 인기 품목은 대부분 품절되므로, 내년에는 알람을 맞춰두고 미리 준비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Q2. 어르신들도 좋아할 만한 덜 단 크리스마스 도넛이 있을까요?

'올드훼션드' 타입이나 '츄이스티' 종류를 추천합니다. 설탕 코팅이 가득한 글레이즈드나 잼이 든 필드 도넛보다는, 담백하고 고소한 맛이 강한 올드훼션드(던킨)나 쫄깃한 식감의 츄이스티(미스터도넛/던킨) 계열이 어르신들 입맛에 잘 맞습니다. 혹은 노티드의 '우유 생크림 도넛'은 단맛이 자극적이지 않고 부드러워 전 연령층에게 인기가 좋습니다.

Q3. 도넛 포장 박스가 예쁜 브랜드는 어디인가요?

시즌마다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노티드'와 '크리스피 크림'이 패키징에 강합니다. 노티드는 특유의 스마일 캐릭터와 파스텔톤 컬러를 활용해 박스 자체가 선물 같은 느낌을 줍니다. 크리스피 크림은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박스 전체를 산타나 선물 상자처럼 디자인한 '홀리데이 에디션 박스'를 운영하여 별도의 포장 없이도 파티 분위기를 내기에 가장 적합합니다.

Q4. 도넛 알레르기 성분 확인은 어떻게 하나요?

매장 내 비치된 '알레르기 유발 식품 안내표'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도넛은 밀가루, 계란, 우유가 기본이며, 종류에 따라 땅콩, 대두, 복숭아(잼) 등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특히 크리스마스 도넛에는 견과류 토핑이 많이 사용되므로 견과류 알레르기가 있다면 직원에게 교차 오염 가능성까지 꼼꼼히 문의한 후 구매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결론: 완벽하지 않아도 달콤한 크리스마스를 위하여

지금까지 2025년 크리스마스 도넛 브랜드 비교부터 실전 구매 팁, 그리고 보관법까지 상세히 알아보았습니다. 12월 21일인 오늘, 혹시 원하던 한정판 도넛을 구하지 못했더라도 실망하지 마세요.

전문가로서 10년간 수많은 크리스마스를 지켜보며 깨달은 것은, 가장 중요한 것은 도넛의 모양이 아니라 그것을 함께 나누는 사람들과의 시간이라는 점입니다. 마트에서 산 투박한 도넛에 서툰 솜씨로 초콜릿을 바르고 스프링클을 뿌리며 가족과 웃는 그 순간이, 유명 브랜드의 비싼 도넛보다 훨씬 더 달콤하고 기억에 남는 추억이 될 것입니다.

오늘 알려드린 '재고 조회 앱'과 '도넛 타워 스타일링' 팁을 활용해, 여러분만의 가장 달콤하고 따뜻한 크리스마스 파티를 완성해 보시길 바랍니다. 메리 크리스마스